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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총장의 눈물 '고백'…심고검장 불만 '항명'
김태정 (金泰政) 검찰총장이 끝내 울먹거렸다. 1일 오후 1시30분. 金총장은 대전 이종기 (李宗基) 변호사 사건 수사발표 직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 위해 대검찰청 15층 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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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검찰파동]연판장 파동 뒤숭숭한 법조계
대전지역 법조계 비리사건과 일선 검사 서명파동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법무부와 검찰은 2일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. 법무부는 강도 높은 법조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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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형택씨 계좌 뭉칫돈 주가차익의 일부인가
이형택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가 29일 차정일 특검팀에 출두하면서 특검의 수사력은 그의 계좌를 드나든 돈의 정체 파악에 쏠려 있다. 한달 남짓 이어진 그의 계좌추적 과정에서 그와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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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9화 격동의 시절 검사27년
부산고검장으로 재직하던 1992년 12월 15일 당시 국민당 김동길(金東吉)선거대책위원장이 이른바 초원복국집 사건을 폭로했다. 부산시장과 부산경찰청장,안기부 부산지부장, 보안부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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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똑바로 설 검찰' 인사 고심
신승남(愼承男)전 검찰총장 후임자 인선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. 청와대 오홍근 대변인은 16일 오후 "곧 후임 인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"고 밝혔으나 누구인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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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'오노레르'
이름난 변호사를 처음 찾아간 손님이 물었다. "사례를 어떻게 하면 될지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. " "그러죠. 저는 질문 세 개에 보통 2백달러를 받습니다. " "좀 비싼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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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구속 수사 원칙 언제 살리나
지난달 말 후배 기자들과 저녁식사를 하다가 이명재 검찰총장 집에 불쑥 전화를 걸었다. 몇마디 인사를 건넨 뒤 집 앞으로 찾아가겠다고 했다. 함께 맥주라도 한잔 하자는 뜻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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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경원 법무부 장관 프로필]
깔끔한 외모에 동안(童顔)인 신사. 외유내강형으로 평가받고 있다. 1999년 동기인 박순용(朴舜用)검찰총장이 취임할 때 퇴임사에서 "모든 짐을 벗어버리고 가없는 산야(山野)에서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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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년까지 가는 판·검사 1%뿐
정년을 채우고 퇴임하는 판검사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.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두아(한나라당) 의원은 법원행정처와 법무부에 1990년 이후 판검사 정년 퇴임 현황을 의뢰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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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승태, 법원 기수문화 깨기 나섰다
양승태(사진) 대법원장이 일선 법원장들에게 “평생법관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(후배가 고위직에 가더라도 퇴직하지 말고) 도와달라”고 당부했다. 지난주 대법관 후보 제청 직전 일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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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야당 도와줄 일 있나 격노" "보고 생략 요구해서 거부"
‘수사 초기부터 압력’ 대 ‘항명(抗命).’ 21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선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던 윤석열 여주지청장과 수사를 총지휘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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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윤상 “채동욱 호위무사로 남겠다” 사의
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오후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를 떠나고 있다. 박종근 기자 관련기사 청와대서 채 총장 혼외 아들 확인 법무부, 수사 가능성 비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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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석천의 세상탐사] ‘김학의 파동’에 관한 다섯 가지 의문
뉴스에도 ‘19금(禁) 등급’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. 어린 자녀가 볼까 두려운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다. 성접대 동영상, 집단 파티, 쇠사슬과 채찍…. 중년 남성이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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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후배 총장 된다고 사표내는 관례·재고해야"
○…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후유증으로 인한 갑작스런수뇌부 개편에 따라 단행된 검찰 후속인사에서 검사장승진8명이 고시 16회로부터 사시2회까지 분포되자 검사장승진에서 탈락,고등검찰관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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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"악의적 소문" 차단 나서
검찰이 송광수(56.사진)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'악성 루머' 차단에 나섰다. 대검찰청은 6일 오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"송 전 총장이 편법적인 변호 활동을 하고 있다"는 내용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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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철희·장영자 어음사기 수사 검찰발표
▲대검찰청은 지난 4월29일 대화산업주식회사 회장 이철희와 동인의 처 장영자 부부가 거액의 기업어음을 사채시장에 불법 유통시키면서 경제 질서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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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천 반대 인사 선정 사유]
1차 공천반대인사 주요선정 사유 『요약』 강성구 (한나라당, 경기도 오산시·화성시, 1선, 16대) ① 2002년 11월 1일 새천년민주당 탈당 02.11.20. 한나라당 입당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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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부-평검사 내부분열 조짐
검찰 파동이 김각영 전 총장을 선두로 한 수뇌부의 퇴진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. 처음 검찰 인사개혁안이 통보됐을 때의 집단반발 기류는 일단 잦아들고 있다. 대신 노무현 대통령과의 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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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정치권·기업 ‘정보팀’의 세계
16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공천과 인물 영입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정보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. 힘이 있는 곳으로 몰리고, 수집된 정보가 또 다른 힘을 낳는 게 정치권 정보의 속성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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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물탐구]김태정 전 검찰총장의 '영욕'
‘수인(囚人) 번호 3223번. 공무상 비밀누설과 공문서 변조 및 동행사 혐의로 대검 중수부에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. 대검 중수부장과 부산지검장, 법무차관을 거친 후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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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홍보수석, 감사원 사무총장 인사 합당한가
청와대 홍보수석과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한 최근 인사에 대해 말들이 많다. 특정 언론을 공격하고 또 다른 특정 언론을 키우자는 극단적 언론운동을 주도한 대학교수가 청와대 홍보수석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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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수석 “선앤문 수표, 청와대서 조사 검토”
선앤문그룹 전 부회장 김성래(53·여·구속)씨가 이광재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게 제공한 1천만원짜리 수표를 복사해 갖고 있다는 녹취록 진술과 관련,서울지검 조사부가 최근 金씨를 재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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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12·3개편」의 얼굴
「어그레시브」한 외교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. 외무차관과 주미·일 대사 시절 자기는 중요한 일에만 전념하고 부하들에게 최대한의 재량권을 부여했다. 외교나 내교에서 공적인 「체늘」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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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유신」수행위한 편제|전국검사 대폭이동의 안팎
2백 명에 이르는 전국 각급 검찰의 검사를 전보, 또는 승진 발령한 2일의 검사이동은 인사의 규모와 내용에 있어 일대혁신을 가져왔다. 이번 인사의 규모는 검사현원 3백29명의 61